CEO들이 휴가때 꼭 읽어야 할 책

제로 투 원·슈퍼차이나 등
현대경제연구원 11권 선정


[ 송태형 기자 ] 현대경제연구원은 24일 여름 휴가철에 최고경영자(CEO)가 읽어야 할 책으로 ‘제로 투 원’(한국경제신문), ‘2018 인구 절벽이 온다’(청림출판) 등 11권을 선정, 발표했다.

‘제로 투 원’은 전자결제서비스업체 페이팔을 창업한 피터 틸이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성공하는 기업’을 주제로 강의한 내용을 담았다. 저자는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들면 세상은 0에서 1이 된다”며 “성공한 기업과 사람들은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아낸다”고 말한다.

경제예측가 해리 덴트가 쓴 ‘2018 인구 절벽이 온다’는 선진국의 인구 감소가 가져올 세계경제의 디플레이션을 경고한 책이다. 기업의 본질을 깊이 들여다본 ‘경영의 모험’(쌤앤파커스), 빅데이터 분석의 힘을 보여주는 ‘구글은 빅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했는가’(북카라반) 등도 경제·경영부문 6선에 뽑혔다.


인문·英맏菅?【?시민의 가치를 되짚은 ‘나는 시민인가’(문학동네), 동양 고전을 현재의 맥락에서 읽어낸 ‘담론’(돌베개) 등 4권이 선정됐다. 사자성어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네 글자의 힘’(티핑포인트)은 고전부문 필독서로 뽑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매년 여름 휴가철에 경제·경영 최신 트렌드와 인문사회 분야의 주요 이슈를 감안해 최근 1년 안에 출간된 책 중에서 추천도서를 선정하고 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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